경주 황리단길 맛집 찾으시면 고민 말고 인생 콩국수 맛집에서 고소한 콩국수 한그릇 하세요!
안녕하세요~ 한바다의 맛집 블로그 입니다.
연중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곳이기도 하지만
휴가철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한 곳이 바로 경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주 곳곳에 흩어져 있는 옛 선조들의 흔적들을 탐방도 하고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도 하고~ 이런 저런 이유들로 휴가 보내러 경주여행 많이들 오시는거 같아요.
그 중 요즘 가장 핫한곳이 바로 황리단길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가부터 이 거리에 조금씩 조금씩 카페나 음식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장난 아니지요.
경주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은 들르는 황리단길.
그래서 이번엔 여름이면 특히 더 잘 어울리는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경주 황리단길 맛집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정확히는 황리단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긴한데 가까이에 있어서 한번 가보시라고 제목을 그리 적었네요!
소개해드릴 곳은 몇 년째 여름이면 꼭 한번은 가서 먹고 오는 경주 콩국수 맛집 홍두깨국시란 곳입니다.
입구 앞에 보이시죠? 생면콩국수가 인쇄된게 펄럭이고 있는 모습이 말입니다.
다른 메뉴들도 있지만 이 곳의 베스트는 단연 생면콩국수 입니다.
제가 감히 인생 콩국수라고 말해드릴 수 있을 정도로 꼭 드셔보라 추천해 드리는 메뉴에요!
황리단길 방문하시는분들 뿐 아니라 경주여행 오시는 모든분들에게
여름에 어울리는 맛집으로 꼭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곳이 바로 이 곳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예전엔 면과 수제비 밖에 없었어요.
어느순간부터 만두랑 전병들도 생겼는데 직접 만드시는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겨울에 얼큰칼국수랑 어묵칼국수도 먹어봤지만 콩국수의 아성을 넘기엔 부족했습니다.
이 곳에 오면 무조건 드셔야하는건 바로 생면콩국수.
왠만한 경주 황리단길 맛집에서 드시고 가성비를 못 느끼시거나 갸우뚱하실 바엔
누구나 여름에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콩국수가 더 좋기도 합니다.
콩국수 맛도 맛이지만 이 곳의 매력 한가지는 바로 주문과 동시에 면을 뽑는 겁니다.
기계 반죽을 해서 기계로 면을 뽑는게 아니라
손으로 반죽해서 홍두깨로 밀로 칼로 손수 잘라서 면을 뽑는답니다.
전 이 날 포장 주문을 했는데 주문하고 나니 잠시 후부터 주방에서 탕탕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줌으로 보니 홍두깨로 반죽을 만들고 계시길래 슬쩍 동영상을 찍어 봤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좀 흐르고 나면 이렇게 면을 포장해줍니다.
면과 콩국물을 따로 포장을 해주시기에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어도 좋아요~
물론 매장에서 바로 드시는것도 맛있구요!
이미 경주 보문단지 맛집에서 맛있게 소고기를 먹고
경주 황리단길 카페를 가서 커피와 빵도 배불리 먹었기에 또 먹을 순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 콩국수를 그냥 지나칠 수도 없어서 포장을 해서 집으로 가져왔답니다.
저녁에 먹으면 되니까요~
그렇게 집에 오자 마자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저녁이 되서 꺼냈습니다.
2인분 포장을 해왔거든요
면은 따로 따로 1인분씩 담아 주셨고 콩국은 한가득 따로 담아주셨습니다.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거 보이시나요?
정말 진하고 걸쭉하답니다. 완전 고소가 아닌 꼬소함의 최강이에요!!
한번 드셔보시면 정말 반하게 되실겁니다.
걱정하시는 콩비린내조차 1도 느껴지지 않아요~
가게에 앉아서 먹으면 유기그릇에 담겨져 나오는데 그 모양새가 어찌나 보기 좋은지 말이지요.
손수 뽑은 면에 오이채와 방울토마토가 하나 올려져 나옵니다. 심플해요~
고명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콩국수의 생면은 면과 콩국에 있지요!!
손수 뽑은 면의 찰기와 면발도 상당히 좋구요. 콩국 역시 최고랍니다.
괜히 경주 황리단길 맛집으로 소개시켜드리는게 아니거든요.
이 집의 포인트 한 가지 더!!
콩국수 먹으러 가보면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소금을 내어줍니다.
밍밍한 콩국의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을 내어주는데 이 곳에선 소금은 내어주지 않습니다.
이건 매장에서 먹는거나 포장해서 먹는거나 똑같아요..
사진 속에 보이는 미나리가 간을 맞추는 용도랍니다.
잘게 다진 미나리를 소금으로 짭쪼롭하게 무쳐낸 미나리나물입니다.
그냥 먹으면 꽤 짜요. 이걸 콩국수에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춰 먹으면 되지요
김치도 함께 넣어주시더라구요~
식당에서 먹으면 단지채로 주셔서 먹을만큼 꺼내먹는 시스템이랍니다.
배추 보다 무 김치가 맛있어서 가게에서 먹을 땐 무김치 위주로 꺼내먹어요 전 ㅎㅎㅎ
이제 먹어보아요~
진하고 고소한 콩국을 듬뿍 부어줍니다.
2인분 주문했는데 두명이 먹고 남을 정도로 콩국은 넉넉히 넣어주시더군요~
미나리 넣어서 맛있게 묵었어요~
면과 미나리를 같이 먹어야 간이 느껴진답니다. 따로 먹으면 면은 싱거워요~
미나리만 먹으면 짜고요 ㅎㅎ
그러니 미나리 조금씩 넣어가면서 면과 함께 드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멀리 경주여행 오셔서 제대로 된 맛집 한 곳 못가면 좀 아쉽자나요~
특히나 더운 여름 무더위에 지쳐서 힘도 드는데 맛집이라고 갔는데 맛 없으면 기운이 빠지죠.
그런분들을 위해 소개해드리는 경주 황리단길 맛집 홍두깨국시.
정말 무더위도 날려주고 몸에 영양 보충도 해주고 딱 어울리는 메뉴 아닐까 싶습니다.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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